브라질산 원료 확보해 국내외 영구자석 제조사에 공급
장인화 회장 “신모빌리티 핵심소재 국내 공급망 안정화 기여”

포스코그룹이 브라질 희토류 개발기업과 손잡고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 희토류 개발기업 메테오릭 리소시스와 희토류 원료의 안정적인 조달과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스튜어트 게일 메테오릭 리소시스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희토류 장기 구매계약 체결을 위한 주요 상업조건을 협의하고, 장기 구매계약과 연계한 지분투자와 최종계약 체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메테오릭 리소시스는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에서 추진 중인 칼데이라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희토류 중간재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체적으로 구축 중인 분리·정제 사업을 통해 희토류 산화물을 생산한 뒤 국내외 영구자석 제조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희토류 원료 조달부터 분리·정제, 영구자석 생산까지 이어지는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전기차 구동모터용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계약도 체결한 상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브라질에서 확보한 희토류 원료를 글로벌 완성차 공급망과 연계해 원료 수급부터 최종 제품 공급까지 밸류체인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장인화 회장은 “브라질의 풍부한 희토류 자원과 포스코그룹의 통합 밸류체인을 결합해 신모빌리티 핵심소재의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7월 발표한 ‘트리플 코어’ 전략에 따라 철강과 리튬·희토류 등 전략자원, LNG·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호주에서 리튬 자원을 확보한 데 이어 몽골과도 핵심광물 협력을 추진하는 등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