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 사업 시공사 해지

입력 2026-07-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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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선정 후 1년 만에 취소 결정
대우건설 "소송 등 법적 절차 진행"

▲트라나 서래 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
▲트라나 서래 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28일 공시를 통해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당사에 대한 시공사 선정 취소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대우건설과 조합이 사업 조건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시공사 해지 절차를 밟은 것으로 전해진다.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고급빌라 단지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기존 단지를 지하 6층~지상 4층, 11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132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예정 금액은 약 3387억원(부가가치세 제외)에 달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6월 14일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당시 대우건설은 고급 주거 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신규 단지명 ‘트라나(TRANA) 서래’를 제안하며 강남권 프리미엄 주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지만 사업 조건 등을 둘러싼 조합과 대우건설 간 이견이 이어지면서 시공사 해지 안건이 총회에 상정됐다. 이후 조합원 투표를 진행해 대우건설의 시공권 해지가 결정됐다.

대우건설은 이번 결정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공시를 통해 “해당 결정에 대해 소송 제기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변경사항 발생 시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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