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 투매에 6% 급락…사이드카 발동에도 6300선까지 밀려

입력 2026-07-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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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반도체 대형주의 급락 여파로 장 초반 6% 넘게 떨어지며 6300선까지 밀렸다. 중국의 반도체 기술 추격과 인공지능(AI) 투자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고 있다.

28일 오전 9시12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4.30포인트(6.13%) 내린 6341.45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9시 6분에는 올해 22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피에선 올해 매도 사이드카 22회, 매수 사이드카 20회 등 총 42번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방동 시점 미니 코스피200 선물은 1001.54로 전 거래일 대비 6.42% 하락했다.

개인이 989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90억원, 412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8.02%), 의료·정밀기기(-6.05%), 건설(-5.28%), 통신(-5.35%), 유통(-5.09%), 기계·장비(-4.81%), 금융(-4.41%) 등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셀트리온(1.23%)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7.48%), SK하이닉스(-9.09%), 삼성전자우(-6.34%), SK스퀘어(-9.76%), 삼성전기(-10.42%), 현대차(-5.33%), LG에너지솔루션(-3.30%), 삼성바이오로직스(-0.19%), KB금융(-0.75%), 삼성생명(-7.87%), 삼성물산(-7.51%), 신한지주(-0.76%), HD현대중공업(-3.29%), 기아(-3.6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8%), 두산에너빌리티(-3.95%), SK(-8.51%), 현대모비스(-5.72%)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27포인트(4.74%) 내린 728.5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439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277억원, 기관이 155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전 업종이 약세다. 기계·장비(-8.44%), 의료·정밀기기(-6.76%), 비금속(-6.28%), 전기·전자(-6.19%), 제조(-5.59%), 화학(-4.29%), 금융(-4.26%) 등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휴젤(0.41%)은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0.64%), 에코프로비엠(-5.21%), 에코프로(-4.80%), 레인보우로보틱스(-7.74%), 주성엔지니어링(-10.67%), 리노공업(-8.31%), 원익IPS(-12.74%), HLB(-4.45%), 에이비엘바이오(-3.86%), 파마리서치(-2.03%), 피에스케이(-11.44%), 리가켐바이오(-4.61%), 이오테크닉스(-9.71%), 삼천당제약(-5.62%), 케어젠(-3.85%), 심텍(-12.03%), 파두(-10.17%), 클래시스(-1.65%)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의 약세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동반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기업의 극자외선 전 단계 노광장비인 불화크립톤 심자외선(DUV) 장비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메모리 업체의 증설과 공급 확대 우려가 커졌다. 엔비디아의 순환투자 논란도 다시 불거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중국과의 경쟁 및 순환투자 이슈로 변동성이 높아질 소지가 있다”면서도 “국내 증시는 밸류에이션상 바닥권에 도달하고 주가와 수급 변동성이 정점을 통과하는 국면에 진입한 만큼 조정 시 주도주 중심의 분할 매수 전략이 실효성이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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