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엠테크, 225억원 유증 완료…재무구조 개선·그룹 지배구조 정비

입력 2026-07-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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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처리 전문기업 케이피엠테크가 최대주주인 텔콘RF제약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고 재무구조 개선과 그룹 지배구조 정비에 나선다.

케이피엠테크는 텔콘RF제약을 대상으로 진행한 22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된 신주는 보통주 620만55주이며, 발행가는 주당 3629원이다. 신주는 상장일부터 1년간 보호예수된다.

유상증자 대금은 약 145억원의 현금 납입과 텔콘RF제약으로부터 차입한 약 80억원의 대여금을 상계하는 방식으로 조달됐다. 회사는 차입금 부담을 줄이고 자기자본을 확대해 관리종목 지정 사유 해소 가능성을 높이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뉴온 유상증자 신주 취득에 투입해 그룹 지배구조도 정비했다. 이번 투자로 뉴온 지분율은 85.26%로 높아졌으며, 이를 통해 경영 효율성과 재무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케이피엠테크는 표면처리 약품과 전자동 도금설비를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 다관절 로봇용 인쇄회로기판(PCB) 고정장치와 수직형 연속 도금설비용 기판 이송설비 등 반도체 기판과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특허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나이스평가정보는 23일 케이피엠테크에 대해 "수직형 연속 기판 이송설비 기술은 전자동 도금 공정의 연속성과 처리 속도를 크게 높여 고다층 PCB와 반도체 기판의 대량 처리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EV) 성장에 따른 고부가 표면처리 약품과 도금설비 수요 확대가 성장 기회"라고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그룹 차원의 자본 재편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관리종목 지정 사유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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