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불분불계(不憤不啓)/베젯법칙

입력 2026-07-22 06: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 아담 쿠퍼 명언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거창하고 교양 있는 전통이나 돈이 필요하지 않다. 스스로를 개선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사람들이 필요할 뿐이다.”

영국의 무용수다. 뮤지컬 극장에서 공연자이자 안무가로 활동하는 그는 런던에 본부를 둔 로열 발레단의 수석 수장을 지냈다. 그는 매튜 본 감독의 현대무용 발레 ‘백조의 호수’에서 주연 ‘스완/스트레인저’ 역을 창조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이 역할은 2000년 영화 ‘빌리 엘리엇’에서 잠시 등장했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71~.

☆ 고사성어 / 불분불계(不憤不啓)

정작 본인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가슴을 쥐어짜는 ‘분(憤)’의 상태와 표현하고 싶어 안달 나는 ‘비(悱)’의 상태가 없다면 진정한 배움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공자의 교육 철학으로, 줄여서 계발(啓發) 또는 분발(憤發)이라는 말의 어원이 된 성어다. 논어(論語) 술이(述而)편에 나온다. “알아내려고 애쓰지 않으면 열어주지 않고,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아 답답해하지 않으면 말해주지 않는다[不憤不啓 不悱不發].”

☆ 시사상식 / 베젯 법칙(Bagehot’s dictum)

금융위기 시 중앙은행이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한 금융기관에 충분한 담보를 확보해 높은 금리로 자금을 공급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금융시스템 붕괴를 방지하면서도 과도한 위험 추구를 억제하기 위한 기준이다. 영국 경제학자이자 언론인인 월터 베젯이 제시한 중앙은행의 위기 대응 원칙이다. 금융시스템 전반의 신뢰가 약화하는 위기 상황에서 중앙은행의 개입 필요성을 설명하는 대표적 이론이다. 특히 유동성 위기와 지급불능 상태를 구분해 지급 능력 있는 기관에 한정해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 고운 우리말 / 올레

골목길이란 제주도 사투리다. 거친 바람을 막기 위해 큰길에서 집까지 이르는 돌(현무암)로 쌓은 골목을 말한다.

☆ 유머 / 야속한 세상

나이 든 분들이 죽는 것에 관한 대화.

“아들만 키워놓은 분은 대문 밖에서 죽는다네.”

“왜요?”

“혼자 대문 밖에서 기다리다가 또는 찾아가도 서로 대문을 열어주지 않아서라지.”

“딸만 하나 낳은 분은?”

“그래도 끼니는 거르지 않고 방안에서 죽을 수 있다네.”

“그런 아들이나 딸이 둘 이상인 분은요?”

“병원 문 앞에서 죽는다네.”

“병원까지는 모시고 가는데 거기서 서로에게 떠넘긴다는 거지.”

채집/정리: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AI 꺾은 ‘신공지능’…신진서, 카타고에 2승1패 역전승
  • 코스피, 3%대 상승하며 6740선 마감…외국인·기관 2.2조 '사자'
  • 돈 부담에 친구 안 만난다…가장 부담되는 친구는 [데이터클립]
  • '동궁' 꺼먹살이 인기 분석 [해시태그]
  • 단독 콜라값 또 오른다…코카콜라 51종 최대 9% 인상
  • 노사 교섭 끊긴 카카오, 갈등 장기화⋯카카오뱅크 31일 전면 파업
  • 이 대통령 "레버리지 ETF 보완대책 과감하게"…추가 대책 마련 지시
  • 단독 현대위아, 특수사업부 매각 노조에 첫 통보…그룹 ‘피지컬 AI’ 본격화 [현대차 사업구조 재편]
  • 오늘의 상승종목

  • 07.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839,000
    • +1.73%
    • 이더리움
    • 2,807,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326,900
    • +1.55%
    • 리플
    • 1,666
    • +2.78%
    • 솔라나
    • 113,900
    • +0.35%
    • 에이다
    • 252
    • +2.02%
    • 트론
    • 482
    • +0.84%
    • 스텔라루멘
    • 280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010
    • +0.86%
    • 체인링크
    • 12,610
    • +1.12%
    • 샌드박스
    • 70.18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