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아도 아파트 선호 '뚜렷'…무주택 61% "내 집 마련" [2026 나혼산리포트]

입력 2026-07-19 10:0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 집 마련 의지는 커졌지만…청약은 "자금 부족"에 발 못 붙여
30·40대 연립·다세대 거주 비중 줄고 아파트는 4%p대 늘어

▲자가 미보유자의 주택 구입 의향과 희망 구입 평수 (사진제공=2026 한국 1인가구보고서)
▲자가 미보유자의 주택 구입 의향과 희망 구입 평수 (사진제공=2026 한국 1인가구보고서)

집이 없는 1인가구 사이에서 내 집 마련 의지는 커졌지만, 정작 청약에는 절반 이상이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부족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19일 KB금융그룹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6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만 25~59세 1인가구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자가를 보유하지 않은 1인가구 가운데 주택 구입 의향이 높다는 응답은 61.0%로 2024년보다 5.1%포인트(p)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68.0%로 가장 높았고 30대도 67.9%에 달했다. 40대는 55.3%, 50대는 43.8%로 조사됐다. 모든 연령대에서 구입 의향이 높아졌으며 40대의 상승폭이 7.0%p로 가장 컸다.

하지만 내 집 마련 의향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무주택 1인가구 가운데 청약 신청 경험이 없는 비중은 58.1%였다. 청약을 신청하지 않은 이유로는 '당첨돼도 지불할 돈이 없어서'가 50.3%로 가장 많았고, '당첨되기 어려워서'(35.6%), '자격 조건에 부합하지 않아서'(22.2%)가 뒤를 이었다.

주택 구입에 필요하다고 예상하는 금액도 함께 높아졌다. '6억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27.6%로 2024년(20.0%)보다 7.6%p 늘었다. 현재 사는 집과 희망하는 집의 크기에도 차이가 있었다. 1인가구 10명 중 8명가량은 현재 20평 미만 주택에 살고 있었지만, 구입을 희망하는 주택 규모는 20~25평(31.4%)과 25~30평(24.0%)이 가장 많았다.

거주 형태에서는 아파트 선호가 뚜렷해졌다. 1인가구의 아파트 거주 비중은 32.2%로 2024년보다 1.5%p 상승했고, 같은 기간 연립·다세대주택 거주 비중은 38.4%에서 37.0%로 1.4%p 하락했다. 특히 30대는 연립·다세대 거주 비중이 40.0%에서 37.6%로 2.4%p 줄어든 반면 아파트는 25.9%에서 30.2%로 4.3%p 늘었다. 40대도 연립·다세대가 37.3%에서 33.4%로 3.9%p 줄고 아파트는 39.1%에서 43.0%로 3.9%p 올랐다. 보고서는 부동산 시장 환경 변화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집에 대한 인식에서는 '쉬기 위한 공간'(62.2%)이라는 응답이 '자산 증식 수단'(15.5%)이라는 응답을 크게 앞섰다. 다만 이 같은 인식은 2024년 대비 2.7%p 줄었는데, 30대(-7.1%p)와 20대(-3.6%p)에서 하락폭이 컸던 반면 50대는 오히려 3.2%p 늘어 다른 세대와 반대로 움직였다.

보고서는 "1인가구의 주택 구입 의향과 예상 구입자금은 높아졌지만 청약 단계에서는 자금 부족에 직면하고 있다"며 "내 집 마련을 가로막는 요인이 의지보다 경제적 여건에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2026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초코샌드도 부리또도 쌀로…추석 간식의 ‘맛있는 변신’
  • 추석도 프로야구와 함께⋯연휴 직관 더 재밌게 즐기는 법은?
  • 독감에 코로나19까지…‘트윈데믹’ 고위험군 대응법은?
  • 추석 집안일은 함께?…10명 중 6명 ‘공평하게’, 현실은 2명뿐
  • 이란 대통령 “절대 항복 안 할 것”⋯국제유가 4%↑
  • 뉴욕증시, 국채금리 급등에 하락⋯나스닥 1%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197,000
    • +0.3%
    • 이더리움
    • 3,669,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459,900
    • +0.86%
    • 리플
    • 2,107
    • +3.95%
    • 솔라나
    • 160,200
    • +2.36%
    • 에이다
    • 345
    • +5.83%
    • 트론
    • 460
    • -1.71%
    • 스텔라루멘
    • 300
    • +9.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920
    • -0.07%
    • 체인링크
    • 19,030
    • +12.8%
    • 샌드박스
    • 59.55
    • +7.8%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Arc $222M
    • 3 Morpho $175M
    • 4 Variational Series A $50M
  • 인기 프로젝트
    • 1 Aleo 인기지수 364
    • 2 Nillion FHE 인기지수 320
    • 3 musebook 인기지수 304
    • 4 Neon 인기지수 295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3.3M · 유통량 113% D-75
    • Capricorn $21.6M · 유통량 53% D-28
    • Scroll $2.3M · 유통량 51% D-27
    • FLock $5.7M · 유통량 41% D-5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