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김시우 등 한국 5인 출격…제154회 디오픈 막 올랐다

입력 2026-07-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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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브리티시 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우승자에게 수여될 클라레 저그(우승 트로피)가 연습장에 전시되어 있다. (A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브리티시 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우승자에게 수여될 클라레 저그(우승 트로피)가 연습장에 전시되어 있다. (AP/연합뉴스)
남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154회 디오픈 챔피언십이 막을 올렸다. 김주형과 김시우, 임성재, 함정우, 양지호 등 한국 선수 5명이 최고 권위의 우승 트로피인 클라레 저그에 도전한다.

16일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개막한 대회는 1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현지 회원인 매슈 볼드윈이 첫 티샷을 하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총상금은 1775만 달러, 우승 상금은 320만 달러다. 156명이 출전해 2라운드까지 공동 70위 안에 든 선수들이 본선 경쟁을 이어간다.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로리 매킬로이, 욘 람, 조던 스피스, 토미 플리트우드 등이 우승 경쟁에 나선다. 셰플러가 정상에 오르면 파드리그 해링턴이 2007년과 2008년 연속 우승한 이후 처음 디오픈 2연패를 달성한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는 김주형이다. 김주형은 12일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로 우승하며 33개월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2023년 디오픈 공동 2위에 오른 경험도 있어 한국 선수 최초의 남자 메이저대회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시우와 임성재도 풍부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경험을 앞세워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함정우와 양지호는 생애 처음 디오픈 무대를 밟는다.

임성재는 한국시간 16일 오후 3시 41분 1라운드를 시작했다. 김시우는 오후 6시 20분, 함정우는 오후 7시 15분, 김주형은 오후 9시 31분에 출발한다. 양지호는 17일 0시 21분 첫 티샷을 한다.

대회 첫날 로열 버크데일에는 맑고 바람이 약한 날씨가 이어졌다. 다만 현지 오전 후반부터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예보돼 늦게 출발하는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조건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 폭염으로 단단해진 페어웨이와 빠른 그린도 주요 변수다.

한국 선수 5명이 까다로운 링크스 코스를 뚫고 클라레 저그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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