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9일 한솔제지에 대해 3분기 깜짝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전체 원재료 가격 하락과 펄프가격 상승에 동반한 수출가격 상승 효과로 한솔제지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500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으로 당사 기대치 및 시장 예상치를 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3분기가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연간 최고 실적 달성할 전망이며, 4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있음을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 투자 매력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한 3분기까지 내수 판가는 안정적이고 수출 판가는 펄프가격 상승과 동반해 전분기대비 3~5%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쇄용지 업체들이 10월에 판가 인상 통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4분기에 판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