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장사 6월 시총 4조6367억원 감소…반도체 쏠림에 소외

입력 2026-07-0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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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1.2% 감소때 전북은 20%대 급락
두산퓨얼셀·롯데에너지 약세…JB금융지주는 상승

▲지난 6월 30일 장마감 직후 하나은행 본점 딜링림의 증시 현황판.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6월 30일 장마감 직후 하나은행 본점 딜링림의 증시 현황판. (사진제공=연합뉴스)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증시 쏠림 속에 전북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이 한 달 새 4조 6000억원 넘게 줄었다.

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광주혁신성장센터가 전날 발표한 ‘6월 전북지역 상장법인 증시동향’에 따르면 도내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17조594억원으로 집계됐다. 5월보다 4조6367억원 감소한 규모다.

전체 상장법인 시가총액에서 전북이 차지하는 비중도 0.2%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같은 기간 국내증시 시가총액 감소율은 1.2%에 그쳤지만, 전북 상장법인은 20% 넘게 줄어 하락폭이 컸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상장 도내 법인 13곳의 시가총액이 13조5348억원으로 20.5%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법인 21곳은 3조5247억원으로 24.6% 줄었다.

종목별로는 두산퓨얼셀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시가총액 감소가 두드러졌다.

비나텍, 성일하이텍, 엔알비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JB금융지주는 1694억원 증가했고, 이원컴포텍은 48.3% 상승했다.

도내 투자자거래대금은 3조8297억원으로 5월보다 7.8% 감소했다.

지역 증권업계는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쏠림이 커지면서 이차전지와 수소 등 전북 주력 기술주가 조정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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