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상장 첫날 급락에 진로 청약주간사 '긴장'

입력 2009-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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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PER 11배 밸류에이션 부담적으나 시장 분위기 악화로 우려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 상장으로 관심의 대상이 됐던 동양생명보험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하회해서 시작하자 청약을 앞둔 진로의 주간사들이 혹여 청약률이 미달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동양생명은 지난달 29~30일 공모주 청약을 받은 결과 경쟁률이 평균 12.67대1로 집계되는 등 성공리에 청약을 마쳤지만 1호 상장 생보사라는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상장 첫날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4~15일 추진했던 당초 수요예측 결과인 4만6000원 수준보다도 낮은 4만1000원 수요예측결과가 나온 진로의 경우는 청약 경쟁률마저 걱정해야 할 상황에 빠졌다.

특히 최근 IPO(기업공개)를 통해 입성하는 대부분의 새내기주들이 상장 첫날부터 급락하는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어 신규상장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많이 악화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청약을 맡고 있는 주간사들은 고민에 빠져있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초 공모 가격은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다소 터무니없이 비쌌던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4만1000원 수준은 상당히 적정하다”고 전했다.

진로의 현재 수요예측 결과는 올해 EPS 대비 PER 11배 수준으로 비싸지 않다는 설명이다.

한 증권사 IB담당 관계자는 "최근 IPO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만 진로의 경우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상당히 싸게 결정됐다”고 전했다.

올해 IPO시장의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공모가 산정 자체에 일종의 거품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진로의 경우엔 상당히 적정한 수준으로 큰 무리가 없다는 지적이다.

다만, IPO시장이 분위기를 많이 탄다는 것을 감안하면 기존에 비해 청약률은 상당히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진로는 8~9일 이틀간 일반 공모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간사는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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