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규제 영향...경매시장서 강남ㆍ비강남 양극화 뚜렷

입력 2009-10-07 1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DTI규제 영향으로 경매시장에서 강남과 비강남권 아파트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아파트 낙찰가율은 5개월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한 반면 비강남권아파트 낙찰가율은 올 들어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7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권아파트 낙찰가율은 92.09%로 전달인 8월(88.86%)에 비해 3.15%p 상승한 반면 비강남권아파트는 90.39%로 0.65%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권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 2월(69.22%→76.80%. 7.58%p)과 4월(76.77%→82.56%, 5.79%p)을 제외하고 올 들어 세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동시에 지난 2007년 4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90%대로 올라섰다.

반면 비강남권은 올 들어 낙찰가율이 매월 1~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대출규제가 시행된 지난 9월에는 낙찰가율 상승폭이 0%대로 내려앉았다.

경매시장이 DTI규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새롭게 규제대상에 포함되는 비강남권아파트에는 어느 정도의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낙찰률을 살펴보더라도 강남권아파트가 40.88%에서 46.29%로 5.41%p 상승한 반면 비강남권은 37.33%로 0.59%p 하락했다. 입찰경쟁률은 강남권이 8.15명에서 6.9명으로 1.25명 감소했고, 비강남권은 1.46명 감소한 6.46명을 기록했다.

지난 8월 경매에서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미리 161㎡(49평형)가 감정가의 97.19%(11억 1770만원)에 낙찰가율을 기록했지만 9월에는 100.01%로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비강남권에서는 강동구 고덕동 아남아파트 125㎡(38평형)가 8월 경매에서 94.49%의 낙찰가율을 보였지만 9월에는 같은 단지 115㎡(35평형)가 88.98%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경기도 낙찰가율은 8월에 비해 0.52%p 상승한 89.21%를 기록했고, 인천은 0.75%p하락한 87.71%를 나타냈다.

디지털태인 이정민 팀장은 "경매시장은 대출규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규제강화 조치 이전에 비해 매매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만큼 아파트 경매시장도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빙하 붕괴가 마을 삼켰다…네팔·티베트 대홍수, 392명 사망·1468명 실종
  • 삼성전자, '갤럭시 S26 FE' 공개⋯104만5000원ㆍAI 기능 강화
  • SK하이닉스, 美 인디애나 HBM 거점 첫삽…2029년 ‘메이드 인 USA’ 양산
  • 태풍 '사우델' 중국 상륙 임박…'아타우' 이어 새 태풍 '방랑' 예상 경로
  • 엔비디아 어닝 서프에 '감동’···거래대금 반토막 K증시 돌아올까
  • 반등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 시장은 '잭슨홀' 워시 발언 관망 중⋯"1380원 지지 테스트"[환율전망]
  • 장미란 씨 실종신고 허위 종결이 키운 '제주 괴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8.28 11: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744,000
    • +1.53%
    • 이더리움
    • 3,459,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367,300
    • -1.02%
    • 리플
    • 1,987
    • +1.85%
    • 솔라나
    • 148,500
    • +5.69%
    • 에이다
    • 294
    • +1.03%
    • 트론
    • 469
    • +0.86%
    • 스텔라루멘
    • 256
    • +0.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00
    • -1.31%
    • 체인링크
    • 16,330
    • +2%
    • 샌드박스
    • 49.78
    • +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