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도시 가스비 지역별 최고 2.8배차"

입력 2009-10-07 14: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시가스 공급비용이 지역별로 최대 2.8배가 차이가 나는 등 편차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가스공사가 국회 지식경제위 김태환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당 도시가스 공급비용은 올 7월을 기준으로 서울이 47.0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반면 춘천은 133.37원으로 서울에 비해 2.8배나 비쌌다.

또 광역단체인 인천은 52.54원, 대구 98.79원, 광주 99.95원이었으며 기초자치단체인 목포는 125.83원, 경주 131.08원 등을 기록, 기초단체일수록 공급비용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스요금은 공급비용에 원료비(1㎥당 667.24원)를 더해 산정하고 있으며 공급비용은 지자체와 협의해 결정되고 있다.

김 의원은 "대도시에 비해 소득수준이 낮은 지방도시의 가스요금이 더 비싼 것은 문제"라며 "정부가 가격 편차를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가스 소매가격도 지역별로 최대 40%가량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재균 의원은 "가스의 종류에 따라 ㎥당 지역별 기본요금은 최대 40%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도시가스 가격의 지역간 격차는 도시가스 소매부문을 전국단위에서 조율하는 기구가 부재한데서 비롯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역별로 주택·난방용은 23.0%, 업무난방 12.4%, 일반용 18.0%, 냉바용 25.9%, 산업용 15.0%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13,000
    • -1.49%
    • 이더리움
    • 4,060,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1.47%
    • 리플
    • 705
    • +0.14%
    • 솔라나
    • 200,800
    • -2.67%
    • 에이다
    • 602
    • -1.79%
    • 이오스
    • 1,071
    • -2.46%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44
    • -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650
    • -3.95%
    • 체인링크
    • 18,290
    • -2.56%
    • 샌드박스
    • 575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