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금호석유화학 등급전망 ‘긍정적’→‘안정적’ 하향

입력 2026-06-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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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은 A+로 유지…NB라텍스·페놀유도체 업황 회복 지연 영향

▲금호석유화학 본사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본사 (금호석유화학)

나이스신용평가는 23일 금호석유화학 장기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는 대신 등급전망을 기존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하향 조정했다. 니트릴부타디엔(NB)라텍스와 페놀유도체 부문 업황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면서 전사적인 이익창출력 개선 속도가 둔화된 점을 반영한 조치다.

나신평은 스티렌ㆍ부타디엔계 합성고무(SBR)와 에틸렌ㆍ프로필렌ㆍ디엔계 합성고무(EPDM), 열병합발전 부문은 안정적인 전방수요를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봤다. 반면, NB라텍스는 글로벌 공급과잉이 이어지고 있고, 종속회사 금호피앤비화학의 페놀계 제품도 중국 중심 증설 영향으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2분기 들어 스프레드가 일부 개선됐지만 공급부담이 여전해 중단기 수익성 회복은 완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재무안정성은 여전히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올해 3월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36.7%, 순차입금의존도는 마이너스(-)1.7%로 사실상 순현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금호피앤비화학의 공동기업 지분투자 등으로 투자 부담이 다소 늘어나겠지만 자체 영업현금흐름으로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나신평은 “앞으로 NB라텍스와 SBR, 비스페놀-A(BPA) 등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추이와 설비투자(CAPEX), 주주환원정책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해 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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