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대 급락에 8300선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삼전 8%대·SK하닉 11%대 하락

입력 2026-06-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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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3일 오후 8% 넘게 급락하며 8300선까지 밀렸다. 장중 급락세가 확대되면서 올해 네 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23일 오후 2시3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9.24포인트(8.11%) 내린 8375.3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9조7611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6조5191억원, 기관이 3조3684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낙폭이 8%를 넘어서면서 오후 2시35분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지수 급락 시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 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제도다.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앞서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지난 3월4일과 9일에도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바 있다. 이달 8일엔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7400선으로 8%대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역대 발동 횟수로는 이번이 10번째다.

오전 11시37분께에는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 선물가격은 전일 종가보다 106.70포인트(6.01%) 하락한 1667.80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전 업종이 약세다. 전기·전자(-9.82%), 건설(-8.92%), 의료·정밀기기(-8.83%), 운송장비·부품(-7.69%), 기계·장비(-6.88%), 유통(-6.64%) 등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8.77%), SK하이닉스(-11.55%), SK스퀘어(-3.15%), 삼성전자우(-7.59%), 삼성전기(-9.78%), 현대차(-11.19%), 삼성생명(-4.00%), LG에너지솔루션(-4.28%), 삼성물산(-9.90%), HD현대중공업(-6.29%), 두산에너빌리티(-4.78%), 한화에어로스페이스(-3.56%), KB금융(-1.27%), 기아(-7.99%), SK(-3.01%), 현대모비스(-9.31%), 삼성SDI(-10.23%) 등이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13포인트(6.93%) 내린 901.2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오전 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닥 시장의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하락한 상태가 동시에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외국인이 834억원, 기관이 1897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은 2812억원 순매도 중이다.

알테오젠(-4.28%), 에코프로비엠(-8.34%), 에코프로(-8.03%), 레인보우로보틱스(-10.82%), 주성엔지니어링(-4.95%), 코오롱티슈진(-5.81%), 원익IPS(-9.86%), 리노공업(-7.14%), HLB(-6.55%), 이오테크닉스(-9.65%), 삼천당제약(-7.04%), 에이비엘바이오(-4.71%), 피에스케이(-9.54%), 심텍(-7.20%), 파두(-23.12%), 펩트론(-6.63%), HPSP(-10.23%), 디앤디파마텍(-9.95%) 등 대부분 내림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대형주 동반 차익 매물 출회 속 장중 낙폭이 확대하고 있다”며 “코스닥은 부진한 투심 속 일부 바이오 제외 시총 상위주가 동반 약세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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