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산업 경기 회복 지연-삼성證

입력 2009-10-0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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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 수요 증가는 2010년 2분기부터 가능할 것

삼성증권은 국내 풍력발전산업에 대해 해외 풍력발전 수요가 회복하고 있지만 의미있는 회복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증권 김보영 수석연구원은 "3분기 세계 1위 풍력발전기업체인 Vestas의 신규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8%, 전분기 대비 52% 증가했다"며 "상반기 Vestas 신규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한 것을 감안할 때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하지만 지난 3분기 기저효과와 미국지역의 더딘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7월 미국 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원제도 변경에도 불구하고 북미지역의 신규수주는 자금조달 문제로 인해 여전히 수요가 부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2009년 3분기 신규수주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이 각각 50%씩 차지했다.한편, 삼성증권은 단조 수요 증가는 2010년 중순부터나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김보영 수석연구원은 "만약 미국 풍력발전 수요가 올해 말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단조품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는 2010년 2분기부터나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일부 풍력발전단지의 건설 지연으로 인해 발전기업체들의 재고수준이 높아졌고 상반기 저조한 수주실적을 감안할 때 재고가 해소되기까지 적어도 2개 분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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