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세무공무원 범죄 늘어도 징계는 갈수록 줄어

입력 2009-10-06 15: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세청 소속 세무공무원들의 범죄가 올 8월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으나 징계를 받은 건수는 도리어 줄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김재경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은 6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외부기관에서 적발되는 범죄현황은 증가하는 반면 국세청의 징계건수는 감소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김재경 의원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세무공무원의 입건은 지난 2007년 100건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13건으로, 올 상반기에만 97건에 달했고 8월에는 지난해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불기소사건을 제외한 국세청 공무원범죄도 전혀 줄어들지 않아 올해 8월 기준으로 지난해(49건) 수준을 넘어서는 52건에 달했다.

하지만 국세청의 징계현황에서는 외부기관 적발 징계 건수는 2007년 32건에서 올들어 15건으로 주는 등 징계 건수는 오히려 줄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범죄 세무공무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외부기관에 적발돼 징계받는 건수는 반대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들에 징계를 엄중하게 해 세무행정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02,000
    • -1.51%
    • 이더리움
    • 4,231,000
    • -3.84%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0.37%
    • 리플
    • 2,789
    • -2.72%
    • 솔라나
    • 183,800
    • -4.02%
    • 에이다
    • 550
    • -4.18%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6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10
    • -5.46%
    • 체인링크
    • 18,280
    • -5.04%
    • 샌드박스
    • 173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