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암 검진기관 관리 부실, 검진장비 없는 곳 절반 넘어

입력 2009-10-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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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암검진사업에 따라 실시하고 있는 암검진기관 중 50%가 넘는 곳이 의료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 암검진기관 평가결과'에 따르면 위암검진 실시기관 267개 중 위내시경 장비가 없는 기관이 15개, 내시경세척장비가 없는 기관이 41개, 위조직 검사장비가 없는 기관이 131개로 50.5%에 달했다.

국가 암검진사업에 2711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고 지난해 기준 수검자 수가 500만며을 넘어서고 있지만 정작 검진에 대한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의료기관이 많아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심 의원은 "검진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의료기관을 검진기관으로 지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암 검진사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관에 대한 철저한 질 관리가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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