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11일 핑크리본 사랑마라톤대회 개최

입력 2009-10-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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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유방암 예방의식을 고취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핑크리본 사랑마라톤대회가 오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남문 '평화의 공원'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마라톤대회에서는 1만여 명의 참가자들이 핑크색 티셔츠를 입고 억새풀 축제가 한창인 상암 월드컵경기장 일대를 핑크색으로 물들이는 진광경을 연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 전속모델 송혜교씨와 피아니스트 서혜경 교수(한국유방건강재단 홍보대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며 인기그룹 '노라조'의 축하 공연 및 유방암환우연합회 합창공연, 유방암 예방을 기원하는 핑크빛 희망의 종 달기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유방질환 무료상담소 및 유방암 무료검진 버스인 '맘모버스'가 운영돼 유방암 검진 기회를 제공하고, 유방자가검진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2001년에 시작돼 올해로 9회째인 핑크리본 사랑마라톤대회는 가족 모두가 참여해 여성암 발병율 1위인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아내이자 엄마인 여성의 소중한 건강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예방과 치료법 개발에 사용되며, 지금까지 총 12만명이 참가, 참가비 11억원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되는 등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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