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통합의 취지가 국가균형발전이라면 통합특별시 주청사는 반드시 무안에 들어서야 합니다."
김산 무안군수는 11일 통합특별시 주청사 무안 확정 민관합동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주청사 무안 유치를 위한 범군민 대응에 나서겠다 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민관합동대책위원회는 전남 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의 무안 확정을 목표로 구성됐다. 김산 군수와 박문재 무안군 번영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출범식에는 무안군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전남·광주 행정통합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기능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 농어촌 지역은 인구감소와 경제침체로 소멸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며 "무안은 국제공항과 철도, 고속도로를 갖춘 교통 중심지이자 전남도청과 전남경찰청, 전남교육청이 위치한 행정 중심지"라고 말했다.
박문재 공동위원장은 "무안은 전남도청 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경험이 있고 국제공항과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뛰어난 접근성과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며 "통합특별시의 균형발전을 견인할 최적의 주청사 입지"라고 말했다.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은 "주청사 유치는 남악신도시와 오룡지구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군민이 힘을 모은다면 군의회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통합특별법 제7조에 통합특별시 청사의 기존 3개 청사 균형활용 원칙이 명시돼 있으며, 통합 논의 과정에서 주청사 소재지를 무안으로 잠정 합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주청사 결정권한이 특별시장 권한으로 변경되면서 지역사회 우려가 커졌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앞으로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공식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민선 9기 출범 이후인 7월1일부터 인근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사회단체와 협력해 릴레이 지지선언과 전방위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합특별시 전역의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정진 무안군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의 성명서 낭독으로 마무리된 이날 출범식에는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통합특별시 주청사무안 확정과 남악 행정중심지 사수 의지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