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구조조정 작업 속도 낸다

입력 2009-10-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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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숏리스트 선정 · 금호생명 칸서스자산운용과 MOU 체결 · 서울고속터미날 지분 매각 본계약 체결 임박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숏리스트(우선인수협상후보)를 선정한데 이어 금호생명 매각을 위해 칸서스자산운용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하는 등 구조조정 작업이 빨라지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5일 대우건설 매각 숏리스트(우선인수협상후보)를 선정한데 이어 금호생명 매각을 위해 칸서스자산운용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이날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 지난달 29일 LOI(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업체중에서 전략적 투자자를 중심으로 4개의 국내외 투자자를 선정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앞으로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 및 노무라증권과 협의하여 입찰 적격자에 대한 4주간의 예비실사를 거쳐, 11월 중순 경 최종입찰을 받고 연내에 최종 인수자에 대한 윤곽을 확정 짓는다는 계획이다.

그룹의 또 다른 주요 현안인 금호생명 매각건 역시 급물살 타고 있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최근 다수의 인수후보군중 입찰을 통해 칸서스자산운용과 지난 5일 오후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가격 등 투자조건의 합의에 도달해 이루어진 것으로, 한 달 이내에 본 계약 체결이 완료될 예정이다.그룹측은 정확한 매각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나 4000억원 안팎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 일각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매각금액 등 구체적인 딜의 내용은 공개할 수 없으나,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서 금호아시아나는 유동성을 확보하고 금호생명도 신규로 자본을 확충하여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코아에프지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서울고속터미날 지분 매각도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와 코아에프지 측은 당초 지난달 30일 금호산업이 갖고 있는 서울고속터미날 지분 38.74%에 대한 매각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지만, 금호아시아나 내부 행사와 세부 조율 등을 이유로 미뤘었다.

코아에프지 관계자는 "현재 큰 틀에서는 거의 합의를 한 상태로 몇가지 작은 부분에서 마지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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