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농협 인터넷 뱅킹 해킹에 속수무책

입력 2009-10-05 10:01 수정 2009-10-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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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시스템에 43억 투자 불구 지난 8월 4000 만원 피해 발생

농협중앙회가 지난 3년간 자체 인터넷뱅킹 방어시스템 구축을 위해 총 43억 4871만원을 투자했지만 지난 8월 인터넷 뱅킹 유출 사고가 발생해 4000만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김우남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10일 광주시에서 발생한 농협 인터넷뱅킹 유출 사고로 피해자의 계좌에서 총 10차례에 걸쳐 4130만원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계좌주인도 모르는 현금이체가 깊은 새벽에 진행되 피해가 컷던 것은 인터넷 뱅킹이 해킹에 속수 무책으로 뚫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농협측은 현재 운용 중인 농협의 OPT(일회용 번호 생성)카드는 제일 안전한 방어책으로 해킹될 우려가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

그러나 김의원실 관계자는 "간단한 기술로 농협이 그렇게 자신하던 OTP를 해킹할 수 있었다"면서 "농협이 이중삼중으로 돈을 퍼부으면서도 인터넷 해킹을 방어할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상에서 통용되는 보안프로그램도 간단히 뚫리는 것으로 보아 디도스 공격이나 메모리 해킹과 같은 전자금융 사이버테러에 대비가 허술한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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