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국내펀드수익률]증시조정으로 주식형 11주만에 하락

입력 2009-10-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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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조정을 받으며 10주간 지속돼왔던 국내 주식펀드의 상승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2.6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닥과 소형주의 상대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형주가 가장 낙폭이 작게 나타나면서 중소형주식펀드는 한주간 -1.67% 하락에 그쳤다. 배당주식펀드는 -1.8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KOSPI200인덱스펀드도 -2.08%의 성과를 보였다. 일반주식펀드는 같은 기간 -2.68%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13%, -0.7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68개 국내주식펀드(기타 인덱스펀드 제외) 중 단 1개의 펀드가 플러스 수익을 거뒀고 167개 펀드가 코스피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중형주가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게 나타남에 따라 중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에 대거 자리했다. 반면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대형주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약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한국투자셀렉트배당 1(주식)(C)’,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 -자 1’펀드가 각각 0.02%, -0.38%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 2위를 차지했다.

대형주 펀드인 ‘KTB마켓스타 [주식]_A’는 -4.18%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우리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 1[주식]A1’펀드는 중형주 비중이 높았지만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코스닥 비중이 약 25%에 달해 -3.86%를 기록,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국내 채권펀드는 0.18%의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비교적 금리 하락폭이 높았던 중기채권펀드가 주간 0.23%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11%, 0.18%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특히 초단기 채권펀드는 주간 0.05%로 가장 오름폭이 작았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이 넘는 61개 채권펀드 가운데 1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한주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듀레이션이 비교적 긴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삼성장기주택마련 1[채권]’가 0.30% 수익률로 주간성과에서 1위를 차지했고 ‘KB장기주택마련 1(채권)’가 0.23%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투자퇴직연금 자 1(국공채)’는 같은 기간 -0.02%의 부진한 수익률로 최하위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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