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100선 사수…개인 4.5조 '사자'·외국인 3.6조 '팔자'

입력 2026-05-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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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중동 전쟁 리스크, 금리 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8100선 사수에 성공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41포인트(0.53%) 내린 8185.29에 장을 마감했다. 전장보다 0.77% 내린 8165.73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8253.60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했다. 이날 하락하며 7841.01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하락 요인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재고조로 풀이된다. 미군이 이란 남부 반다르 아바스를 겨냥해 추가 공습을 감행하자 이란 혁명수비대는 해당 공격의 발신지인 공군기지를 대상으로 즉각 반격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미군의 공격을 '침략'이라 규정하며 이러한 일이 반복된다면 더 결정적인 대응이 이어질 것이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침략자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는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대형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를 부추겼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군의 반다르 압바스 공항 인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 공군기지를 표적으로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충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금리 인상 부담도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소수 의견과 그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약세를 심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조566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6881억원, 1조49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음식료·담배(0.44%), 전기·전자(0.40%) 등은 강세다. 반면 기계·장비(-4.01%), 의료·정밀기기(-2.57%), 건설(-2.57%), 운송장비·부품(-2.24%), 금속(-1.92%), 제약(-1.76%), 종이·목재(-1.72%), 유통(-1.68%), 전기·가스(-1.19%), 비금속(-1.02%), 화학(-0.14%)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2.05%), 삼성전기(13.44%), LG에너지솔루션(15.25%), 삼성생명(0.85%)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2.44%), SK스퀘어(-3.06%), 현대차(-0.59%), HD현대중공업(-5.38%), 두산에너빌리티(-2.40%), 삼성물산(-2.68%)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77포인트(2.54%) 내린 1104.36에 장을 마감했다. 전장보다 0.24% 오른 1135.84에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한때 1136.13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1066.79까지 밀리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23억원, 317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86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2.34%), 에코프로(1.26%), 펩트론(11.30%)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4.40%), 레인보우로보틱스(-4.37%), 주성엔지니어링(-9.17%), 코오롱티슈진(-6.33%), 삼천당제약(-3.84%), 리노공업(-3.32%), HLB(-0.98%)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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