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완전체로 AMA 휩쓸었다⋯'올해의 아티스트' 포함 3관왕 [종합]

입력 2026-05-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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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52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AFP/연합뉴스)
▲2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52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AFP/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AMA)'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팀 통산 두 번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대상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은 배드 버니, 브루노 마스,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테일러 스위프트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제치고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그래미 어워즈'·'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스트리밍과 앨범 판매량, 라디오 에어플레이, 투어 매출 등을 반영해 후보를 선정하며, 수상자는 팬 투표로 가린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21년 11월 '버터(Butter)'로 아시아 가수 최초로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한 바 있다.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마치고 완전체로 뭉친 이들은 올해 3월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 2개월 만에 미국 대형 음악 시상식에서 팀 통산 두 번째 대상을 거머쥐었다.

멤버 RM은 이날 시상식에서 "아미(팬덤명)가 한 번 더 만들어냈다"며 "모든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친 뒤 한 번 더 이 소중한 상을 받는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13년을 함께한 전 세계의 아미에게 우리의 가장 큰 감사를 언제나처럼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민은 "콘서트 투어에 참여해주고 모든 도시에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영어로 말한 뒤 "늘 응원과 사랑을 주는 아미 여러분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한국어로도 소감을 밝히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아리랑'의 타이틀곡 '스윔(SWIM)'으로 '송 오브 더 서머'를 수상한 데 이어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하이브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는 이번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탔다. 멤버 소피아는 "우리의 문화를 세계적인 규모로 선보일 수 있게 영감을 준 방탄소년단에게 오늘 밤 특별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한국인 멤버 윤채는 우리말로 "멤버들과 이 순간을 함께해 너무 감사하다"고 말한 뒤 영어로 "자부심을 위해 우리들의 문화를 계속 표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은 '베스트 사운드트랙', '올해의 노래',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등에서 상을 받았다.

'골든' 가창자인 한국계 미국인 가수 이재, 레이 아미는 시상식에 참석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또 다른 가수 오드리 누나는 불참했다. 이재는 "혼문을 제대로 닫은 것 같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팀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스트 여성 K팝 아티스트' 트로피는 트와이스에게 돌아갔다.

▲25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52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레이 아미(왼쪽)과 이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52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레이 아미(왼쪽)과 이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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