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내년 예산 2.4조원...올해 대비 18.5% 증가

입력 2009-10-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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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창업 및 기술개발 지원 예산 강화

내년도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정부예산안이 올해보다 23.7% 감소된 5조9752억원으로 편성됐다. 하지만 올해 한시적으로 증가한 신용보증 및 정책자금을 제외한 실질적인 중소기업지원 예산은 금년대비 18.5%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1일 "내년도 중기청 예산은 신용보증 및 정책자금을 제외한 실질적인 중소기업지원 예산은 2009년 본예산 대비 18.5% 증가한 2조4906억원으로 편성됐다"며 "이는 신용보증 및 정책자금이 감액된 것은 최근 금융시장 정상화에 따른 시중 유동성 회복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중소기업 대출액이 증가하는 등 시중의 중소기업 자금사정도 다소 개선되고 있어 올해 추경예산 대비 정부예산의 축소는 불가피한 실정이다.

중기청 예산내용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확대됐던 신용보증지원 규모는 66조1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조3000억원 줄었지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보다는 대폭 확대됐다.

특히 소상공인 등 영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지역신용의 보증지원 규모는 확대 올해 11조9000억원에서 12조6000억원으로 증가됐다.

정책자금 규모는 3조1000억원으로 금년(5조8000억원)보다 2조7000억원 감소됐지만 금융위기에 대응해 대폭 확대된 운전자금(경영안정자금, 소상공인자금)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중기청은 전했다.

이에 반해 중소기업 창업 및 개발기술사업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은 확대됐다.

이외에도 기업형 수퍼마켓(SSM) 등에 대응한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전년대비 9.1%(214억원) 증액된 2581억원이 편성됐으며, 지역문화와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특성화전통시장 육성 등 시장경영혁신(287억→365억원), 소상공인 교육, 공동마케팅, 케이블 TV 홍보 등을 통한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사업(193억→311억원)을 증액 반영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예산안이 국회에서 심의·확정 되는대로 2010년도 사업계획에 이를 반영, 각종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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