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경제효과 123조원…“인천 GRDP 41% 수준”

입력 2026-05-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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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전경.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전경.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년 기준 인천공항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총 생산유발효과는 123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51조원, 취업유발효과는 약 66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치는 인천공항이 직접 창출한 경제효과에 관광연계산업 효과를 더한 것이다. 생산유발효과는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인천공항 직접연계산업만 보면 생산유발효과는 약 67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26조원, 취업유발효과는 약 23만명으로 분석됐다.

공항과 연계한 관광산업, 외국인 관광객 소비지출 등을 포함할 경우 총 경제효과는 더 커졌다. 관광연계산업을 포함한 총 부가가치유발효과는 국가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약 2% 수준이며 총 생산유발효과는 명목 GDP의 약 4.8% 수준으로 분석됐다.

인천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도 컸다. 인천공항 직접연계산업 기준 지역 생산유발효과는 약 48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18조원, 취업유발효과는 약 17만명으로 나타났다.

관광연계산업까지 포함하면 인천 지역 총 생산유발효과는 약 51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19조원, 취업유발효과는 약 21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간재 생산 등을 포함한 총 생산유발효과는 인천 명목 GRDP의 약 41%,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인천 명목 GRDP의 약 16% 수준으로 분석됐다.

산업별로는 항공운송 서비스, 공항 상업시설, 관광연계산업의 기여도가 컸다. 항공운송 서비스 부문은 인천 지역경제 기준 생산유발효과 약 31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11조원, 취업유발효과 약 7만7000명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 상업시설 부문에서는 면세점과 식음시설, 리테일 등을 중심으로 경제효과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면세점 부문은 인천 지역 기준 생산유발효과 약 2조6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관광연계산업의 경제효과도 확대됐다. 외국인 방한 수요 회복과 국내 소비지출 확대 영향으로 관광연계산업의 국가경제 생산유발효과는 약 39조원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18조원, 취업유발효과는 약 33만명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는 인천공항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이 한국은행의 2020 산업연관표를 바탕으로 재구축한 산업연관분석과 지역 간 산업연관 모형을 활용해 진행했다. 분석 대상에는 인천공항 직접연계산업과 관광·레저산업, 외국인 소비지출 등 관광연계산업이 포함됐다.

공사는 2025년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결과를 관련 통계가 확정된 뒤 올해 하반기 발표할 예정이다.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경제효과 분석을 통해 인천공항이 항공운송 기능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와 지역 상생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항경제권 개발과 K-공항 수출 등 신성장사업으로 외연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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