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셀트리온, '아바스틴 시밀러' 日서 점유율 1위 지속

입력 2026-05-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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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그젤마' 일본 점유율 64% 달성, 오리지널 포함 5개 제품 경쟁속 "성장 지속"

일본에서 후발주자로 시장에 출시한 셀트리온(Celltrion)의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시장점유율 1위를 지속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 및 현지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월 전이성 직결장암 및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베그젤마가 일본에서 64%의 점유율(처방량 기준)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9월 50%의 점유율로 시장의 과반을 넘어선 이후, 약 반년만의 성과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베그젤마의 일본 성과가 주목받는 이유는 가장 늦게 출시된 후발주자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 선점에 성공했다는 점이라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베그젤마는 일본에서 퍼스트무버 경쟁 바이오시밀러 대비 2년 가까이 늦은 2022년 말 출시됐음에도 불구, 제품 경쟁력 및 판매 전략을 앞세워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오리지널 의약품(아바스틴)을 포함해 총 5개 베바시주맙 의약품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 속에서 거둔 성과이다. .

베그젤마의 빠른 성공에는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일본 의료제도를 적극 활용한 점이 핵심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항암제에 적용되는 일본식 ‘포괄수가제(DPC제도)’가 처방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DPC제도에서 병원은 가격 경쟁력이 높은 항암제를 사용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일 수 있으며, 정부와 환자 역시 약가가 낮은 제품을 사용해 재정 부담 및 본인부담금을 낮출 수 있다. 셀트리온의 또다른 주력 항암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76%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 것도 DPC 제도의 영향이 컸다.

항암제뿐 아니라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의 대표 제품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일본에서 각각 44%, 19%의 점유율로 바이오시밀러 처방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지 의료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이를 반영한 사업전략, 제품 경쟁력이 더해진 결과, 가장 늦게 출시된 베그젤마가 압도적 격차로 점유율 1위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며 “올해부터 본격 출시되는 신규 제품들 역시 기존 제품군의 성과를 이어 받아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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