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호 전북교육감 후보 등록…“학력신장 3.0 실현”

입력 2026-05-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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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명품거점학교 10개 육성 공약
교권보호·행정혁신·교육재정 확대 제시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에서 학력신장 3.0 실현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조경환 기자)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에서 학력신장 3.0 실현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조경환 기자)

이남호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가 14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학력신장 3.0’을 앞세운 본선 행보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교육은 학력저하와 지역소멸, 교권 약화, AI 시대 전환이라는 복합위기 앞에 있다”며 “전북교육을 다시 세울 실력과 도덕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핵심공약은 ‘학력신장 3.0’이다. 유·초·중·고를 잇는 이음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기초학력부터 진로·진학까지 책임지는 통합 지원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가칭 전북교육과정평가원을 설립해 기초학력 진단, 학생부 관리, 진학 상담, 논·서술형 평가 대응 등을 통합 지원하겠다고 했다.

권역별 명품거점학교 10개 육성도 약속했다. 전북 어디서나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격차를 줄이고, 청년 유출을 막는 ‘찾아오는 전북교육’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교권 보호와 행정 혁신 공약도 제시했다. 학교 민원 통합 콜센터, AI 민원 필터, 학교업무영향평가, 전북교육시설관리단 신설, AI 행정비서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재정 확대 방안도 내놨다. 이 후보는 교육재정 연간 5조원 시대를 열고, AI 감사체계와 원클릭 계약공개제 등을 도입해 재정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교사가 악성 민원과 시설·행정 업무를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책임지는 구조로 바꾸겠다”며 “전북 어디서나 아이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고 정착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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