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인구 중 65세 이상 10.7%...고령화 가속

입력 2009-09-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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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1일 현재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0.7%로 나타났고 빠른 속도로 고령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이미 2000년에 이미 '고령화사회(7%이상)'에 진입한데 이어 향후 9년 후(2018년)에는 '고령사회(14%이상)'에, 2026년에는 '초(超)고령사회(20%이상)'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이상 인구의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인구)는 68.6명으로, 10년 전보다 7.4명 높았다. 이는 의료발달과 건강관심 고조로 남자 고령자의 사망률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6년에 이르면 노인인구가 유소년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노령화지수는 63.5로 유소년인구(0~14세) 100명당 노인인구가 64명이다. 2016년에 이르면 노령화지수가 100.7로 노인인구가 유소년인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 군, 구별로는 65세이상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고흥군이 30.6%로 가장 높았다. 65세 인구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울산 동구(4.7%), 울산 북구(5.1%) 순이었다.

노인 인구의 평소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아침식사하기, 적정수면에 대한 실천정도가 높았으며, 2008년은 특히 '정기 건강 검진'이 큰 폭(18.9%p)으로 늘었다.

노인들은 재혼에 대해 30.7%가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 성별로 남자(36.2%)가 여자(26.9%)보다는 찬성하는 비율이 높았다.

65세이상 인구가 지난 1년 동안 자살의 충동을 느낀 사람은 7.6%였다. 연령이 높을수록 그 비율은 커진다. 70대가 8.2%, 80세이상은 9.9%였다.

55세에서 79세의 절반이상(57.6%)이 향후 취업하기를 원했다. 주된 취업희망 이유는 생활비에 보탬이 되어서가 32.6%로 가장 많았다.

공적 연금 수급률은 25% 수준으로 지난해 65세 인구 중 공적연금(국민, 공무원, 사학) 수급자는 4분의 1수준이었다.

65세이상 노인 의료비는 계속 증가세를 보였다. 건강보험의 65세이상 노인의료비(10조5000억원)가 전체 의료비(35조원)에 차지하는 비중이 3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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