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2020년까지 아태지역 매출 2배 성장"

입력 2009-09-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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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학회사인 바스프는 오는 2020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을 2배까지 높이겠다는 내용을 담은 '2020 아태지역 경영 전략'을 29일 발표했다.

바스프는 "2020년까지 아태지역의 화학시장 성장률보다 평균 2% 이상 높은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면서 "이를 위해 이 지역 내 유망산업 5개 분야인 자동차, 건설, 포장, 페인트와 코팅, 제약 산업을 대상으로 현재 1만 5000여 명의 직원을 5000명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아태지역 내 총 매출의 70%를 지역 내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3년까지 20억 유로를 아태 지역에 투자하며, 2012년까지 연간 1억 유로 절감을 목표로 효율성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20억 유로 투자 계획은 올해 7월 중국 정부로부터 허가받아 난징에 설립하기로 한 합작 화학 회사에 대한 투자 금액 14억 유로 중 바스프의 지분 50%를 포함한 것이다.

또 중국 충징에는 연간 40만t 규모로 폴리우레탄의 재료인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유치, 2014년 초부터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바스프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바스프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중국 내륙지방과 같이 향후 발전이 기대되는 미개발 지역에서도 고객시장을 넓혀갈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바스프 아태지역 총괄 회장인 마틴 브루더뮐러(Marin Brudermueller) 박사는 "그 동안 바스프가 아태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화학회사로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아시아의 성장은 매력적인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바스프의 2020 비전 실현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현재의 경제 상황이 앞으로의 장기적 가능성에 대한 기대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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