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미국·이란 간의 종전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국내 증시의 주요 방산주들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3.21% 내린 13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매도세가 몰리며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역시 전일보다 3.88% 하락한 94만1000원을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주가는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제기되자 즉각 반응했다.
현대로템의 하락 폭은 더욱 두드러진다. 전 거래일 대비 5.53% 급락한 24만7500원에 거래 중이며, 풍산과 SNT다이내믹스도 각각 1.51%, 0.54% 하락하며 방산 섹터 전반의 투심 악화를 반영했다.
이번 하락세는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의 외교적 접촉이 가시화되고 종전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언급되면서 그간 주가를 끌어올렸던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빠르게 소멸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전쟁 특수를 누렸던 방산 기업들의 신규 수주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기관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대거 쏟아지는 양상이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