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자산운용은 'RISE 코리아밸류업 ETF'가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코리아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로는 사상 첫 1조원 돌파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당 ETF의 최근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39.65%, 92.11%, 216.67%에 달한다. 이 기간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따르는 패시브 ETF 중 1위다.
'RISE 코리아밸류업 ETF'는 수익성·주주환원·시장 평가·자본효율성 등 4가지 기준에 걸맞은 국내 우량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준으로 장기간 저평가된 기업 가운데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에 주목하는 전략이다.
최근 글로벌 무역 분쟁 심화와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코리아밸류업 지수는 기업가치 제고라는 구조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과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제도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참여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해당 ETF의 의 총보수는 연 0.008%로 동일 유형 내 최저 수준이며, 매월 15일 월배당을 지급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주요 구성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35.34%) △삼성전자(19.66%) △현대차(4.36%) △KB금융(3.0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0%) 등이다. 반도체와 금융, 자동차 업종의 재평가 흐름이 ETF 성과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주요 구성 종목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 속에 강세를 이어간 데다 현대차와 KB금융 등 대표 저PBR 종목들도 기업가치 제고 기대감에 상승 흐름을 보였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주주환원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RISE 코리아밸류업 ETF'가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의 구조적 변화를 효과적으로 반영해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