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 진전을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 선박 이동 작전인 '해방 프로젝트'(Project Freedom)를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선박들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방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하루 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파키스탄 등 여러 국가의 요청과 대이란 작전 과정에서 거둔 막대한 군사 작전의 성과, 그리고 이란 대표단과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를 향한 상당한 진전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봉쇄는 그대로 유지하되, 최종 합의가 실제로 체결되고 서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 지켜보기 위해 해방 프로젝트를 잠시 멈추겠다"고 밝혔습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6.35포인트(0.73%) 오른 4만9298.25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8.47포인트(0.81%) 상승한 7259.2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58.32포인트(1.03%) 오른 2만5326.13에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가 4% 가까이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낸 데다, 기업 실적 호조가 투자심리를 떠받치면서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가운데 약 85%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인텔은 애플과의 반도체 공급 협상 소식에 13% 가까이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도 4.2%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부동산 정상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부동산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상당수가 집값 하락을 전망했다는 취지의 기사를 공유한 뒤 "부동산 정상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자 반드시 해야 할 국가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사는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KB 부동산 보고서'를 인용해 약 3개월 전인 1월 조사와 비교할 때 집값 상승 전망은 줄고 하락 전망은 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부동산 불패? 이제 그런 신화는 이제 없다" 며 "계곡 불법시설 정비, 주식시장 정상 회복처럼 대한민국 모든 것들이 정상을 되찾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4월 소비자물가가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석유류 가격이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지만,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과 농축수산물 하락이 상승 폭을 일부 낮춘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가데이터처가 6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37(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6% 상승했습니다. 석유류 물가는 21.9% 급등하며 전체 물가를 0.84%포인트 끌어올렸고, 휘발유와 경유, 등유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공업제품은 3.8%, 서비스 물가는 2.4% 상승했습니다. 국제항공료와 해외단체여행비 등도 유가 상승 영향으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생활물가지수도 2.9% 상승했습니다. 반면 농축수산물은 0.5% 하락했고, 신선식품지수는 6.1% 하락했습니다. 다만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2% 올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