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환경·안전보건 등 전 영역서 ‘우수’ 평가

한화시스템이 세계적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이 선정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에 국내 방산 기업으로는 처음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우주·방위산업 부문에서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업종 1위에 올랐다.
6일 한화시스템은 S&P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다우존스 최상위 지수 아시아·태평양(DJ BIC Asia Pacific)’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DJ BIC는 기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가 지난해 개편되면서 마련된 지표다. S&P글로벌은 기업의 경제·경영 성과와 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수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DJ BIC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해당 지역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산업별 상위 20% 기업만 편입될 수 있다. 국내 방산 기업이 이 지수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이번 평가에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부문 아시아·태평양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회사는 인권 경영, 환경 정책 및 관리, 안전보건, 공급망 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산업 특성상 글로벌 수출과 공급망 관리, 윤리·준법 기준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이번 편입은 한화시스템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는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ESG, 공급망 투명성, 인권·윤리 기준 등이 주요 평가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유럽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방산 기업에도 지속가능성 관련 공시와 책임경영 요구가 강화되는 추세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DJ BIC 아시아 지수 편입은 한화시스템의 지속가능경영 리더십이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해 글로벌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국내외 ESG 평가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최근 5년 연속 종합 A등급을 유지했고, 지난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방산회사 최초로 DJ BIC의 전신인 DJSI 코리아에도 신규 편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