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창의ㆍ자율 LG 웨이형 리더를 길러라"

입력 2009-09-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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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회장 취임 이래 최대 인사 컨퍼런스 개최..."고객가치혁신 리더로 경영체질 개선해야"

▲LG 구본무 회장
“창의와 자율을 이끄는 LG 웨이(Way)형 리더를 길러라”

구본무 LG 회장이 29일 경기도 이천 소재 LG인화원에서 개최된 '2009 LG인재개발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LG인재개발대회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 조준호 LG 대표이사, 이병남 LG인화원장 등 최고 경영진과 인사부문 전 임직원 등 700여명이 참가했다.

LG인재개발대회는 LG의 인사부문 전 임직원들이 모여 인사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구본무 회장이 취임한 1995년 이래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국내최대 규모의 인사(HR)관련 기업 컨퍼런스다.

구본무 회장은 15년째 열리고 있는 LG인재개발대회에 올해 처음으로 참석했다. 이는 구 회장이 올해 경영화두로 강조하고 있는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한 인간존중경영' 을 조직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인사부문의 실천이 그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구 회장은 대회 첫날 격려사를 통해“LG가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성장하는 영속적인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가치 혁신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경영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창의와 자율이 넘치는 조직이 도 한다”고 강조했다.

LG관계자는 “이 같은 구 회장의 발언은 LG가 지속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글로벌 선진 기업을 쫓아가는 '추격자(Follower)'에서 '고객가치혁신 리더'로 경영체질을 개선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사람과 조직의 경쟁력 강화가 선결돼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LG인재개발대회에서는 이영하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이 CEO 특강을 통해 ‘창의와 자율을 바탕으로 한 인간존중경영’의 실천사례를 발표하는 한편 LG전자, LG화학 등 각 계열사별 창의와 자율의 조직운영 사례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 자리에서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는 구성원 상하간의 신뢰를 공고히 하기 위해 오픈컬처 구축하고 창의적 혁신활동을 전개한 결과, 지난 2006년 20%에 머물렀던 시장점유율이 올 상반기에 30%대로 상승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성과로 나타난 사례를 소개했다.

또 LG화학의 전자재료사업부는 계속되는 사업실적 하락의 근본 원인을 침체되어 있는 조직문화라고 인식하고 구성원의 사기 진작 프로그램 및 계층별 인재육성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구성원들의 조직만족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사업성과를 향상한 사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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