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면벽구년(面壁九年)/펜트업 효과

입력 2026-05-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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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윌리엄 클레멘트 스톤 명언

“목적을 명확하게 하는 것은 모든 달성의 시작점이다.”

미국의 성공한 사업가, 자기계발서 저자다. 아버지가 죽은 뒤 6살 때부터 시카고에서 신문 판매를 시작한 그는 13세 때 본인 소유의 신문 가판대를 갖게 되었다. 보험사를 차려 보험 제국으로 키워 큰돈을 번 그는 세일즈 경험을 바탕으로 절대 성공시스템을 책으로 냈다. 무일푼에서 시작해 자수성가한 입지전적인 인물의 대표적인 본보기이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02~2002.

☆ 고사성어 / 면벽구년(面壁九年)

달마가 외부의 유혹을 차단하고 한 가지 일에 오랜 시간 정진해 깨달음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널리 쓰이는 성어다. 인도에서 온 달마(達磨)대사가 불법 전파를 위해 숭산(嵩山) 소림사(少林寺)에 정착한 뒤, 9년 동안 벽을 마주하고 말 한마디 없이 수행했다. “토굴에서 죽을 때까지 꼬박 9년 동안 벽을 마주 보고 앉아 말 한마디 없이 수행했다고 한다[面壁而坐 終日默然].” 출전 전등록(傳燈錄).

☆ 시사상식 / 펜트업 효과(Pent-up effect)

억눌렸던 수요가 급속도로 살아나는 현상. 외부 요인으로 수요가 억제되었다가 그 요인이 해소되면서 수요가 분출한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추진되며 경제활동이 급격히 위축됐다가, 점차 각국이 봉쇄 조치를 해제하고 확진자 발생 상황이 조금씩 나아짐에 따라 이 효과가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일었다. 한국은행은 2020년 초 민간소비 등이 코로나19에 따라 위축됐으나 확산이 진정된 이후에는 빠른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이 효과를 전망했다.

☆ 우리말 유래 / 무진장(無盡藏)

‘끝이 없는 창고’라는 뜻. 불교에서는 ‘덕이 넓어 끝이 없음. 닦고 닦아도 다함이 없는 법의(法義)’를 이른다. 지금은 ‘다함이 없이 아주 많다’라는 의미로 쓰인다.

☆ 유머 / ‘목적’은 요식행위

딸의 남자 친구가 찾아와 “따님을 사랑합니다. 결혼을 승낙해 주십시오. 요식행위에 불과하지만요”라고 말했다.

아빠가 “그게 뭔말이냐?”라고 하자 딸의 남자 친구가 한 말.

“따님의 산부인과 의사가 그렇게 얘기해줬어요.”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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