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활건강이 2026년 1분기 매출 1조5766억원, 영업이익 10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7.1%, 24.3%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이 7% 늘고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영업이익률 역시 -4.9%에서 6.8%로 회복됐다.
30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면세 채널 축소와 오프라인 구조 재정비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으나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실적 반등 흐름을 만들었다. 특히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브랜드와 유통 전략을 재정비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뷰티 부문은 매출 7711억원, 영업이익 386억원으로 집계돼 각각 12.3%, 43.2% 감소했다. 면세 판매 조정과 매장 효율화, 마케팅 비용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다만 주요 브랜드의 해외 성과가 이어지며 글로벌 성장 기반은 유지됐다.
대표 브랜드 중에서는 ‘더후’가 항노화 관련 연구 성과로 과학기술 분야 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닥터그루트’는 북미 온라인 채널에서 성과를 이어가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고, 미국 뷰티 유통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CNP’와 ‘빌리프’ 역시 현지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하며 접점을 넓히고 있다.
홈케어앤데일리뷰티 부문은 매출 3979억원, 영업이익 254억원으로 각각 0.9%, 7.4% 줄었다. 온라인과 H&B 스토어에서는 판매가 늘었지만 오프라인 수요 감소가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리프레시먼트 부문은 매출 4076억원, 영업이익 438억원으로 각각 2.2%, 6.8% 감소했다. 음료 소비 둔화와 전통 유통 채널 부진이 반영됐다. 향후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