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SAFY, 첫 수기집 발간…“취업 교육 넘어 인생 전환점”

입력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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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기 수료생·가족 6000명 대상 공모
누적 수료 1만125명…취업률 85%
비전공자 전환·해외 창업 사례 담아

▲SSAFY는 2026년 4월 29일 수료생들의 성장 과정을 담은 첫 수기 공모집을 발간했다. (사진=삼성전자)
▲SSAFY는 2026년 4월 29일 수료생들의 성장 과정을 담은 첫 수기 공모집을 발간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의 대표 청년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가 수료생들의 도전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첫 수기집을 발간했다. 단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넘어 청년들의 진로 전환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은 SSAFY가 수료생들의 경험담을 담은 첫 수기 공모집 ‘AI 대전환 시대, 주니어 인재의 시작: SSAFY’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8~9월 SSAFY 1~8기 수료생과 가족 등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삼성은 이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책으로 엮었다. 수기 공모집은 '비전공', '나이' 등의 장벽을 넘어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인재로 성장한 사례를 소개해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수기집에는 비전공자의 개발자 전환, 해외 창업, 가족 사연 등 다양한 사례가 담겼다. 단순 성공담보다 진로 변경 과정에서 겪은 현실적 고민과 시행착오를 담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8기 수료생 허예지 씨는 대기업 마케터로 일하다 정보기술(IT) 개발자로 진로를 바꾼 사례를 소개했다. 만 29세 지원 마감 직전에 SSAFY에 도전한 그는 수료 이후 개발자로 취업했고 현재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

8기 김범석 씨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SSAFY를 수료한 뒤 삼성SDS에 입사했다. 이후 클라우드 분야 자격증 16개를 취득하며 전문가로 성장한 사례로 소개됐다. 1기 수료생 김정환 씨는 SSAFY에서 배운 역량을 기반으로 일본에서 정보기술 기업 JTSL을 창업했다. 기존 업무 처리 시간을 20분에서 20초로 줄인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가족 시선에서 본 사례도 포함됐다. SSAFY 2기 수료생 하승진 씨의 어머니는 수기집에서 “딸이 직장과 가정을 모두 꾸릴 수 있었던 출발점이 SSAFY였다”고 밝혔다.

SSAFY는 2018년 1기 교육을 시작한 이후 현재 12기까지 누적 1만125명이 수료했다. 이 가운데 8566명이 취업해 약 8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현재 서울·대전·광주·구미·부울경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 중이다. 삼성은 지난해부터 커리큘럼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개편하고 프로그램 명칭도 기존 ‘삼성청년SW아카데미’에서 ‘삼성청년SW·AI아카데미’로 변경했다.

삼성 관계자는 “청년들의 성장 과정 자체가 SSAFY의 가치”라며 “더 많은 청년이 AI 시대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SSAFY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 기술교육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삼성C-Lab(Inside/Outside) △상생펀드·ESG 펀드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안내견사업 △삼성나눔키오스크 △삼성다문화청소년스포츠클래스 △삼성시니어디지털아카데미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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