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150곳 뭉친 ‘K-AI 파트너십’ 출범…글로벌 확장 노린다

입력 2026-04-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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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K-AI 파트너십'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연진 기자 yeonjin@
▲28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K-AI 파트너십'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연진 기자 yeonjin@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산업을 대표하는 산·학·연 AI 연합체 ‘K-AI 파트너십’이 공식 출범했다. 15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민간 중심 협업 플랫폼이 결성되면서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 AX 확산ㆍAI 풀스택 수출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KOSA)는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AI 대표 민간 연합체인 ‘K-AI 파트너십’ 출범식을 개최했다. AI 개발·공급 기업뿐만 아니라 제조·금융 등 수요기업까지 총 150여 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하면서 K-AI 파트너십은 새로운 사업 기회와 글로벌 신시장 창출을 위한 AI 협업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KOSA는 2월 AI기본법에 근거해 ‘AI 법정협회’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연합체의 운영기관을 맡아 민간 혁신 역량을 결집한다. 조준희 KOSA 협회장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K-AI 파트너십 공동의장을 맡아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 △AX 확산 △AI 풀스택 수출을 위한 3개 분과를 운영한다.

이날 조준희 협회장은 “그동안 동남아, 중동 등을 (글로벌 시장) 타겟으로 했는데 최근 스웨덴에서 한국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앞서나간다며 찾아왔다”며 “향후 유럽 시장까지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그 정책이 우수한 사업 환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겠다”며 “대기업 인프라와 중소 스타트업의 혁신적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연합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원 대표는 “소버린 AI 개발을 통해 자국의 AI 생태계를 갖추는 것은 전세계적인 고민인 것 같다”며 “K-AI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을 필요로 하는 전 세계의 모든 나라로 진출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가 AI 생태계 분과장을 맡으며 AI스타트업, 대형 ICT서비스 기업 등이 참여한다. AI 생태계 분과는 고성능 인프라, 데이터 등 선도기업의 자원과 스타트업의 혁신 역량을 결합하기 위해 다양한 교류·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X 확산 분과는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이끈다. 제조로봇 분야 수요 선도기업, 글로벌 빅테크 및 클라우드 기업 등이 참여한다. 제조·물류 등 산업별 AX 도입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수요-공급 기업 매칭, 협력 사례 및 현지 맞춤 시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풀스택 수출 분과는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의장을 분과장으로 둔다. AI반도체 전문기업, 데이터 및 글로벌 AI 솔루션 중견기업 등이 참여한다. 인프라부터 모델·서비스까지 밸류체인별 핵심 기업을 선별해 즉시 수출 가능한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략사업별 AI 도입 수요를 고려한 풀스택 컨소시엄 구성, 대기업-스타트업-도메인 기업 간 역할 분담 표준안 마련 등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K-AI 파트너십은 법률·금융·글로벌·표준·윤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각 분과의 전문성을 보강하고, 현장 밀착형 지원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은 “K-AI 파트너십은 우리가 마주한 글로벌AI 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AI 국가대표팀이 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도 우리 AI 기업과 연구자들이 글로벌시장에서 마음껏 경쟁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 구축, 기술과 모델, 인재에 대한 투자, AX확산 등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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