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따라잡기] 통신업 '매수'·철강금속 '매도'

입력 2009-09-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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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 LG전자 '사고'...POSCO · 신한지주 '팔고'

외국인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거래일째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신권과 연기금의 매도세에 편승하는 모습이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94% 하락한 1675.55를 기록했다.

28일 오후 3시 마감 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48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8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선물시장시장에서는 743계약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금요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국내 증시도 후행했다. 시장참여자들에게는 기업실적, 출구전략, 경제지표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어닝시즌을 앞두고 하락하는 주가는 미증시나 한국 증시나 불안한 흐름을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진투자증권 곽병열 수석연구원은 "외국인이 3거래일 매도세를 나타낸 것은 FTSE 모멘텀이 사라지면서 특정한 호재가 없기 때문"이라며 "원화가 빠르게 강세를 나타내면서 원화의 저평가 매력도도 상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곽 수석연구원은 "글로벌증시가 동반 조정을 겪으면서 국내증시도 동조하고 있는 점도 외국인 매도세를 이끌고 있다"며 "이날 외국인은 조정장에서 방어주 성격인 통신업종을 매수하면서 증시하락세에 편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통신업을 중심으로 음식료업, 전기전자, 건설업, 은행 등에서 순매수를 나타냈고 철강금속을 중심으로 운수장비, 화학, 유통업, 금융업, 전기가스업 등에서 매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SK텔레콤(307억원)를 중심으로 LG전자(255억원), CJ제일제당(205억원), NHN(202억원), 삼성전자(12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POSCO(428억원), 신한지주(331억원), LG화학(273억원), 현대모비스(263억원), 한국전력(22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IT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IT하드웨어, 제조, 유통 등을 중심으로 사들였고 IT부품을 중심으로 금속, 건설,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네오위즈게임즈(44억원), 소디프신소재(37억원), 덕산하이메탈(27억원), 주성엔지니어링(21억원), 다음(19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모린스(37억원), 메가스터디(14억원), 텍셀네트컴(10억원), 네오위즈(9억원), 태웅(6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2009년 9월28일 외국인 순매수·순매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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