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05포인트(1.10%) 오른 6546.6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7.97포인트(0.90%) 오른 6533.60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장 초반인 오전 9시 1분 40초께에는 6557.78까지 오르며 지난 23일 기록한 기존 장중 최고치 6557.76을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1억원, 9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8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와 지주사를 중심으로 강세다. 삼성전자는 1.03%, SK하이닉스는 4.09%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우도 2.93% 상승 중이다. 현대차(1.17%), SK스퀘어(5.66%), HD현대중공업(1.34%)도 오름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49%), 두산에너빌리티(-0.4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4%), 삼성바이오로직스(-0.65%)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3포인트(0.63%) 오른 1211.3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9.29포인트(0.77%) 오른 1213.1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8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7억원, 87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은 엇갈린다. 알테오젠은 2.85%, 레인보우로보틱스는 6.05%, 삼천당제약은 3.16%, 에이비엘바이오는 4.96%, HLB는 3.82%, 리가켐바이오는 2.50% 상승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0.51%), 에코프로비엠(-0.48%), 리노공업(-11.82%), 코오롱티슈진(-0.10%)은 내리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9원 내린 1477.6원에 출발한 뒤 오전 9시 6분 현재 1476.6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은 주말 사이 대면 협상이 다시 불발되면서 불확실성이 이어졌다. 앞서 백악관이 협상단의 파키스탄행을 알리며 협상 재개 기대를 키웠지만,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한때 파키스탄을 떠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양측의 대면 협상은 성사되지 못했다. 다만 이후 아라그치 장관이 다시 파키스탄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지며 협상 기대가 완전히 꺾이지는 않은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과 협상을 “전화로 진행하겠다”며 “그들이 원하면 우리에게 전화하면 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변수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협상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점과 환율 안정 흐름이 국내 증시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이란 휴전협상 진행 과정, 4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 이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기자회견, 국내외 주요기업 실적 이벤트 등을 치르며 6600대 진입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고,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총격 사건 등 정치적인 노이즈도 주입되고 있지만 “4월 이후 S&P500, 코스피 신고가 경신이 시사하듯 주식시장은 전쟁 면역력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미-이란 협상 이슈보다 매크로, 실적 이벤트에 더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