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주부들 위한 간편한 차례상 제품 선봬

입력 2009-09-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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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 명태전, 완자, 부침가루 등 한번에 OK

식품업계가 코앞으로 다가온 추석명절을 맞아 준비가 복잡한 차례음식들을 간편하게 차릴 수 있는 차례상 전문 제품을 내놔 소비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시 농수산물공사가 올 차례상 준비에 지난해보다 5%가량이 더 든다는 예측까지 겹쳐 주부들의 스트레스가 높아진 상황에서 이런 일석이조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차례상 전문 제품들 중에서는 사조그룹이 눈에 띈다. 사조대림에서 출시한 '대림선 새송이 고기산적'은 돼지고기, 새송이 버섯, 양파, 마늘 등 주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해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차례상에 올려도 손색이 없다.

항암력 및 면역활성 등에 효과가 있는 새송이를 넣어 건강에 좋고, 오븐에 구워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9월 초 출시 이후 이미 4만 개가 팔렸다.

통통한 명태 통살에 계란옷을 입혀 데우기만 하면 되는 '대림선 계란옷 명태전'도 간편하게 준비하는 제수용품으로 인기가 많다. 이 제품은 두툼한 명태 통살로 만들어 맛이 한층 신선하고 담백하며 계란 옷이 입혀져 있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전통 명태전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명절음식으로 빠지지 않는 산적요리도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맛살, 햄, 파 등 준비해야 하는 제품도 많고 같은 크기로 썰어 일일이 이쑤시개에 끼워야 하기 때문이다.

사조대림은 맛살, 햄, 단무지를 산적꼬치에 알맞은 크기로 잘라 놓고, 산적꼬치용 나무꼬치와 묶어 놓은 ‘대림선 산적꼬치 세트’를 이번 추석을 겨냥해 출시했다. 손이 많이 가는 산적꼬치를 한 세트로 구성해 사이즈와 용량을 동일하게 맞춰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실속제품이다.

완자류도 시판제품으로 많이 나와 명절에 많이 팔린다. 사조대림, 동원F&B, 한성기업 등에서 다양한 제품을 준비해놓고 있다. 사조대림의 '대림선 야채듬뿍 해물완자', '잡채해물완자'와 동원F&B '동그랑땡', 한성기업 '계란옷 입은 전통 완자전'이 대표적이다.

사조해표는 우리밀을 사용한 '해표 우리밀 부침가루'와 '해표 우리밀 튀김가루'를 새롭게 출시했다. 국내산 양파와 마을을 배합해 식감이 우수하고 L-글루타민산나트륨(MSG)를 사용하지 않았다. CJ제일제당도 유기농 부침가루, 유기농 튀김가루를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명절에 수요가 몰리는 간장, 당면, 들기름 등도 웰빙 트렌드에 맞게 유기농 제품들이 출시돼 있다. '샘표 유기농 자연콩 간장'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고 친자연농법으로 재배한 유기농 콩과 유기농 소맥을 사용하여 6개월간 자연숙성시켜 만든 프리미엄 유기농 양조간장이다.

대상 청정원 '유기농 수라 당면'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유기농 당면으로 백두산 기슭에서 자란 유기농 고구마로 만든다. 사조해표 '해표 유기농 들기름'도 대표적인 유기농 명절 식품이다.

사조그룹 관계자는 "9월 한 달만 30만개가 팔려 평소의 2배의 매출액을 올렸다"며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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