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다음달 최대 6조6000억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을 발행한다.
23일 한은에 따르면 5월 통안증권 발행예정액은 총 6조6000억 원(경쟁입찰 기준 6조 원, 모집 5000~6000억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모집 발행예정액 최대 규모로, 전월 계획 대비 6000억 원 확대된 수준이다.
통안증권은 한은이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한은은 시중에 풀린 돈을 흡수하기 위해 통안증권을 직접 발행하는데,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을 때 이를 발행해 자금을 거둬들이는 방식이다.
경쟁입찰은 4일 91일물 5000억 원, 6일 2년물 2조3000억 원, 11일 91일물 5000억 원, 13일 1년물 5000억 원, 18일 91일물 5000억 원, 20일과 26일 3년물(1조2000억 원)과 91일물(5000억 원)을 각각 입찰한다. 모집은 27일 1·2·3년물 5000~6000억 원 규모로 입찰할 계획이다.
모집 규모 및 종목별 배분은 입찰 전 영업일인 내달 26일 최종 확정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1~3년물의 첫 중도환매 시점은 올해 11월, 내년 5월과 10월로 예정돼 있다. 한은은 5월 중 통안증권 중도환매 계획도 함께 밝혔다. 8일과 19일 입찰을 통해 총 3조 원을 중도환매한다는 계획이다.
한은은 "채권 발행계획은 공개시장운영 여건 및 시장 상황 등에 따라 수정될 수 있으므로 입찰 전 영업일에 공고되는 최종 입찰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