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6500선을 돌파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11포인트(1.51%) 오른 6515.04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1.10% 오른 6488.83에 출발하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고, 단숨에 6500선을 돌파해 6517.16까지 올라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기관이 3314억원, 개인이 156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337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음식료·담배(0.81%), 섬유·의류(0.29%), 화학(1.15%), 제약(1.00%), 비금속(0.43%), 기계·장비(3.29%), 전기·전자(2.15%), 의료·정밀기기(0.99%), 운송·장비부품(0.07%), 유통(2.47%), 전기·가스(1.38%), 건설(4.73%)등은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0.51%), 금속(-0.47%)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3.68%), SK하이닉스(0.57%), 현대차(1.48%), SK스퀘어(1.94%), 두산에너빌리티(6.73%), 삼성바이오로직스(1.22%), 기아(1.38%)등은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1.4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5%), HD현대중공업(-2.18%)등은 약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56포인트(0.30%) 오른 1184.6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830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1418억원, 기관이 403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알테오젠(0.70%), 레인보우로보틱스(3.02%), 리노공업(6.47%), 에이비엘바이오(1.86%), 코오롱티슈진(1.11%), 리가켐바이오(1.33%)등은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0.97%), 에코프로비엠(-0.46%), 삼천당제약(-2.98%), HLB(-0.50%)등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는 와중에도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 전망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69%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 또한 각각 1.05%, 1.64%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특히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론(8.48%)과 애플(2.63%) 등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주도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역시 2.72% 오르며 16거래일 연속 상승이라는 기록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이 같은 투자심리 회복은 인공지능(AI) 산업을 필두로 한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증시 마감 이후, 협상이 최종 타결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후 이란 측이 미군의 해상 봉쇄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3척을 나포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시장에 미친 실질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와 반도체 등 주력 업종 중심의 미국 증시 신고가 경신과 국내 주도주 1분기 실적 기대감이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