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사흘만 약세, 미국 이란 협상 불확실+외인 선물 대량매도

입력 2026-04-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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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관망+WGBI 자금 기대 등 요인에 박스권내 등락장 이어질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D.C./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D.C./AP연합뉴스)

채권시장이 사흘만에 약세를 기록했다(금리 상승, 국고3년물 기준). 미국 이란 2차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국인도 국채선물을 사흘만에 대량매도로 돌아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22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은 3.0bp 오른 3.267%를, 국고3년물은 3.5bp 올라 3.365%를 기록했다. 국고10년물은 4.2bp 상승한 3.697%에, 국고30년물은 3.5bp 상승해 3.57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은행 기준금리(현 2.50%)와 국고3년물간 금리차는 86.5bp로 확대됐다. 국고10년물과 3년물간 장단기 금리차도 0.7bp 벌어진 33.2bp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6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10틱 떨어진 104.27을, 10년 국채선물은 38틱 내린 110.47을 나타냈다. 30년 국채선물도 64틱 하락한 125.86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 부진도 이어졌다. 3선은 18만9911계약으로 8거래일연속 10만계약대에 그쳤고, 10선은 6만9129계약으로 역시 8거래일째 10만계약을 밑돌았다.

외국인은 3선에서 1만8920계약을, 10선에서 4395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는 각각 지난달 12일(-2만674계약)과 이달 17일(-5537계약) 이래 최대 순매도규모다.

▲22일 국채선물 장중 흐름. 왼쪽은 3년 선물, 오른쪽은 10년 선물 (체크)
▲22일 국채선물 장중 흐름. 왼쪽은 3년 선물, 오른쪽은 10년 선물 (체크)
채권시장의 한 참여자는 “이란이 협상에 불참하면서 불확실성이 확산했다. 호르무즈를 둘러싼 소식에 장중 한때 약세폭을 줄이기도 했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3선과 10선을 대량 매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민감도는 떨어졌지만 여전히 협상 결과를 주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WGBI 편입자금 유입 기대 등도 있다. 여전히 박스권내에서 등락장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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