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툰레이더로 불법 유출 사전 차단했더니⋯유료 결제액 23%↑”

입력 2026-04-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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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네이버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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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불법 유통 차단 시스템 ‘툰레이더’가 사전 차단 시스템 고도화로 불법 복제 시점을 지연시키자 작품 유료 결제액이 평균 23% 증가했다는 내부 분석 결과가 나왔다. 툰레이더는 꾸준한 고도화를 통해 불법 복제 난이도를 높이고 이를 작품의 유료 결제 전환으로 이어가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22일 올해 1분기 툰레이더의 성과를 담은 리포트 ‘2026년 1분기 툰레이더 리포트: 불법 복제 지연이 유료 결제 전환으로 이어지다’를 공식 기업 사이트에 공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한국어 서비스에 최신 유료 회차가 공개된 후 24시간 이내에 불법 사이트로 유출되는 작품 수가 연초 대비 1분기 말 약 90% 감소했다. 툰레이더의 사전 차단 기술 강화로 불법 웹툰 복제 난이도가 높아져서다.

실제로 불법 복제 속도가 빠른 상위 100개 작품과 인기 상위 50개 작품을 기준으로 최신 회차가 불법 사이트에 유출되는 시점이 연초보다 약 2회차 이상 지연됐다. 이는 공식 플랫폼과 불법 사이트에서 노출되는 최신 회차 간격이 더욱 벌어져 이용자 입장에서는 최신 내용을 보려면 기존보다 최소 2주를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분석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불법 유출 지연과 유료 결제액 사이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다. 1분기 중 불법 복제 지연 효과가 컸던 국내 주요 작품 10개를 대상으로 신규 유료 회차가 24시간 이내 불법 복제된 주와 그렇지 않은 주의 유료 결제액을 비교한 결과 합계 결제액 평균이 23% 증가했다. 일부 작품은 증가율이 60%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중 1개 작품의 일별 유료 결제액 변화와 불법 복제 지연 회차와 변화를 상세히 비교 분석한 결과 불법 복제 지연 회차가 길어지거나 지연이 유지될수록 유료 결제액이 상승하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최신 유료 회차가 불법 사이트에 복제되는 시간이 늦어질수록 불법 사이트의 경쟁력은 약해지고 작품 수익 보호 효과가 커진다는 것을 수치로 입증한 셈이다.

네이버웹툰은 저작권 및 창작 생태계 보호를 위해 툰레이더같은 기술적 대응 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접목하고 있다. 최근 시범 도입한 ‘동시 연재’가 대표적이다. 번역으로 인한 한국과 글로벌 서비스의 연재 시차를 없애자 작품 유료 결제액이 휴재 전 대비 최대 200% 이상 늘어나며 창작자 수익 보호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웹툰을 불법 번역해서 제공하는 사이트 이용자 중 유료 결제 의사가 있는 이용자를 공식 플랫폼으로 흡수한 효과로 분석된다.

네이버웹툰은 툰레이더 연구 개발 전담 팀을 두고 있으며 불법 웹툰 대응 전담 조직 ‘안티 파이러시(Anti-Piracy)’와 연계해 다각도로 불법 웹툰 유통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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