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사내 골든벨서 '마지막 문제' 출제 화제

입력 2009-09-28 08:55 수정 2009-09-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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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성장 밑거름된 국내외 수송선 '콘스틀레이션' 출제

'콘스틀레이션'

25일 열린 '도전! 대한항공 골든벨' 행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직접 제출한 마지막 문제의 정답이다.

▲1960년대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인력과 물자 수송을 담당했던 대한항공의 콘스틀레이션기.(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지난 25일 창사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개최한 '도전! 대한항공 골든벨' 행사에서 조양호 회장은 최후의 1인으로 남은 직원에게 '콘스틀레이션'(Constellation)을 문제로 출제했다.

'콘스틀레이션'은 지난 1959년 대한국민항공사(KNA)에서 첫 도입해 1960년대 말까지 국제선과 국내선에서 인력과 물자 수송을 담당하며 국가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한진그룹의 모체인 한진상사는 베트남전 당시 이 항공기 2대로 인력과 물자를 수송해 오늘날 세계적 물류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한진그룹 성장의 중요한 밑거름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1961년 11월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 미국 방문 시 국가원수로서는 최초로 전용기로 이 항공기를 이용하는 등 우리나라 항공운송 역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콘스틀레이션을 마지막 문제로 출제한 것은 이 항공기를 도입해 그룹을 성장시킨 선친 조중훈 회장의 도전 정신과 같은 온고지신의 지혜를 인직원들에게 심어주기 위한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편,조양호 회장은 한진그룹의 사료로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항공운송산업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물로 활용키 위해 지난 2005년 '콘스틀레이션' 항공기 1대를 미국에서 들여와 현재 제주 정석비행장에 전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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