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케스트라 프라이빗 에쿼티(오케스트라PE)가 KFC코리아 투자금 회수를 마무리했다. 2022년 KFC코리아를 인수한 지 약 3년 만이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케스트라PE는 최근 KFC코리아 지분 매각을 통해 투자 회수를 완료했다. 이번 거래의 인수자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칼라일그룹이다. 매각주관은 삼일회계법인, 법률자문은 법무법인 태평양이 맡았다.
오케스트라PE는 2022년 4월 KFC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했다. 당시 KFC코리아는 경쟁이 치열한 국내 퀵서비스레스토랑(QSR) 시장에서 사업 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었다.
오케스트라PE는 투자 기간 동안 KFC코리아 경영진과 Yum! Brands와 협력해 운영 효율화, 브랜드 재정비, 디지털 전환에 집중했다. 매장 포트폴리오 조정, 공급망 재편, 배달 채널 확대, 가성비 중심 런치 메뉴 도입, 가맹사업 모델 구축 등을 추진한 결과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는 설명이다.
KFC코리아는 투자 기간 매출이 연평균 23% 성장했고,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2배 늘었다. 일평균 매출도 55% 증가했다. 오케스트라PE는 이번 거래를 아시아 소비재 섹터에서 저평가 자산을 발굴한 뒤 구조 개선을 거쳐 기업가치를 높이고 회수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오케스트라PE 측은 KFC코리아가 운영 체질 개선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