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엔화약세 지속될 것

입력 2009-09-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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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으로 엔와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 문정희 연구원은 27일 리포트를 통해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 엔화 약세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금융시장 안정에도 엔달러 환율은 90엔대 초반까지 하락했으며, 이는 글로벌 달러화 약세와 달러 캐리 트레이드의 유인효과와 일본 민주당 정권의 엔화 강세 지지발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엔달러 환율은 단기적으로 지난 2월 저점인 88엔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향후 미국의 금리인상 압력의 증가와 일본의 디플레 압력 및 경제 펀드멘털 약화 때문이다. 금융시장 안정에도 엔달러 환율은 90엔대 초반까지 하락했는데,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는 가운데 안전자산 통화로 간주되는 엔달러 환율은 오히려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올 3월부터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세계 각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 조치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엔달러 환율은 100엔대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금융시장의 안정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달러 환율은 90엔대 중반에서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8월말 일본 중의원 총선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승리한 이후에는 90엔대 초반까지 하락하는 등 과거와 는 다른 환율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문 연구원은 "이러한 엔달러 환율 하락의 배경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와 일본 민주당 정권의 엔화 강세 지지 발언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달러화 조달 금리가 엔화 조달 금리보다 낮아졌기 때문에 과거 엔 캐리 트레이드가 이제는 달러 캐리 트레이드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 엔달러 환율 하락의 근본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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