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드 늑대 탈출, 포획 위해 암컷 늑대로 유인⋯사살보단 생포 목표

입력 2026-04-0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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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전소방본부)
(사진제공=대전소방본부)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수컷 늑대 생포를 위해 암컷 늑대를 투입했다.

8일 대전시와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오월드 사파리에서 2024년생 수컷 늑대 ‘늑구’가 우리를 탈출했다.

사파리 내 CCTV 영상 확인 결과 철조망 아래 흙을 파고 탈출한 늑구는 탈출 12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행방이 묘연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24분경부터 구조대 10명을 투입해 포획작업에 나섰으며 늑구가 동물원 밖으로 나간 것을 확인하고 수색 본부를 구성했다.

이후 경찰 특공대와 군, 소방대원, 오월드 직원 등 240여명을 동원해 늑구 수색에 나섰으며 사살하기보다는 마취총을 쏴서 생포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오월드 탈출해 거리 배회하는 늑대. (연합뉴스)
▲오월드 탈출해 거리 배회하는 늑대. (연합뉴스)

늑구는 도로, 초등학교 부근 등에서 포착되며 그 순간 시민이 촬영한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으나 포획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결국 야간까지 수색이 이어졌으며 늑대의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원을 대폭 줄이는 대신 열화상카메라로 동선을 추적 중이다.

특히 늑대는 귀소 본능이 강한 동물인 만큼 탈출한 사파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토끼몰이 수색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동물원 인근 특정 구역에 암컷 늑대를 배치하고 유인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오월드에서 동물이 탈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보조사육사의 부주의로 퓨마가 탈출했고 신고 4시간 30여 분만에 사살됐다.

이에 많은 시민들이 늑구의 생사에도 걱정을 보내고 있다. 다행히 이번에 탈출한 늑구는 공격성이 낮아 사살이 아닌 생포에 목표를 두고 있다. 하지만 활동 반경이 방대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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